구멍가게 경제
외국에는 아직 구멍가게 경제라는 개념이 없고, 외국 학자들에 관한 연구는 편의점, 식료품점, 잡화점 등 개별 유형의 구멍가게에 국한되어 있으며, 연구 방향도 비교적 복잡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모두 구멍가게가 현지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영국의 윌리 씨 등은 잉글랜드 5개 타운에 대한 조사 연구를 통해 편의점 규모가 크지 않지만 지속가능한 현지 발전에 닻을 올려 식품 구매의 재현지화를 촉진하고 자동차 의존도를 감소시켰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학자들의 구멍가게 경제 연구는 이제 걸음마 단계다.
이 때문에 이 글은 구멍가게 경제의 진화 경로, 번영 요인, 현실 문제, 발전 추이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가게의 형성
가게는 우연히 생겨난 새로운 사물이 아니다.
이것은 사회의 근원과 현실적 토대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긴 발전 과정을 거쳤다.
최초의 상주로 거슬러 올라가는 국영 수공업 소공방[10]은 당송시대 한때 번영하였다.
명화가 장택단이 《청명상하도》에 전시한 바와 같이 12세기의 변경(현재의 하남에 있는 수공방에서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시기의 구멍가게 경제는 상품경제가 태동한 시기의 산물로 봉건주의 색채가 짙고 비시장경제의 범주였다.
사회주의 신시대에 구멍가게 경제는 우리 경제체제 개혁의 직접적 산물이고, 그 발전사는 우리 경제가 강대국으로 나아간 역사의 한 단면이다.